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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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오창석 하차, 황세손 이구의 쓸쓸한 죽음과 일치?

기사입력 2013.12.11 09:50 / 기사수정 2013.12.11 09:50

정희서 기자


▲ '오로라공주' 오창석 하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오로라공주' 황마마 오창석의 하차를 암시하는 복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BC 방송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황마마가 사고를 당해 죽는다. 앞서 보도된 것처럼 돌연사는 아니다. 시기와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혼으로 재등장할 가능성에 대해 "대본이 아직 나오지 않아 알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결말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모르는 상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오창석의 하차 소식에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오청석 하차를 암시하는 단서를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방송분에서는 황마마의 세 누나가 말한 황세손 이구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황세손 이구와 황마마의 이야기는 현재 황마마의 상황과 묘하게 일치해 새삼 화제에 올랐다.

고종의 손자이자 영친왕의 아들인 이구는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마지막 황세손이다. 이구는 어머니 뜻에 따라 사랑하는 미국 여인 대신 일본 갑부 딸과 결혼한 뒤 일본 어느 호텔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앞서 황마마 역시 누나들의 반대로 오로라(전소민 분)와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했지만 황시몽(김보연)과 황자몽(김혜은)의 구박을 견디지 못한 오로라가 이혼을 요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이 나버렸다. 이에 세 누나가 뜬금없이 언급한 황세손 이구처럼 마마 역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오로라공주'는 20일 종영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오창석 하차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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