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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틀룸, 유럽여자골프투어 최종전 우승

기사입력 2013.12.08 18:04 / 기사수정 2013.12.08 19:4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볼빅 소속 선수 포나농 파틀룸(태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올 시즌 최종전인 '오메가 두바이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파틀룸은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68·70·69·66)를 기록,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승이다. 파틀룸은 "예상치 못한 우승이었고 특히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우승해 기쁨이 두 배였다. 그리고 올 시즌 마무리를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하게 되면서 많은팬들과 타국 선수지만 저를 믿고 후원해 볼빅에도 좋은 소식을 가져다 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쉽게 타수 차이가 줄지 않았지만, 초조해하지 않으려고 애썼다"는 파틀룸은 "그 덕분에 13,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루이스를 압박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1타 차이로 격차를 줄인 덕분에 17번 홀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하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와 음식을 좋아한다는 파틀룸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소속사도 한국 골프용품 업체 볼빅에서 후원을 받고 있고, LPGA에서 한국 선수들과 두루 친하다. 같은 소속사인 이일희나 첼라(최운정) 등과 종종 식사하거나 놀이공원에 놀러 가는 등,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며 "12월 셋째 주에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1박 2일의 짧은 식도락 여행에 불과했는데, 이번에는 서울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적 ㅇ유가 있어서 경복궁, 인사동 등을 구경할 예정이다. 우승하면서 소속사와 한국의 팬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을 가지고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국산 골프공업체 볼빅의 후원을 받는 파틀룸은 지난해 12월 LET 인도여자오픈에서 우승, 볼빅 볼로 해외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선수였다. 또 지난주에는 유럽여자골프투어 인도여자오픈에서 볼빅이 후원하는 티다파 스나완나푸라(태국)가 우승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포나농 파틀룸 ⓒ 볼빅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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