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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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해밀턴, 추신수 떠나는 빈자리 채운다

기사입력 2013.12.08 16:25 / 기사수정 2013.12.08 18: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신수와의 재계약 어렵다. 해밀턴이 1번 중견수로 기용될 것."

MLB.COM은 8일 '추신수가 떠날 것이며, 해밀턴이 그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월트 자케티 신시내티 단장은 같은 날 열린 팬 미팅에서 "추신수를 잔류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 당장 시즌이 시작한다면, 해밀턴을 1번 중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도 역시 "해밀턴이 리드오프로 뛰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게티 단장의 말에 힘을 더했다.

앞서 MLB.COM은 "신시내티에는 추신수를 대신할만한 1번타자가 없다"며 "추신수가 떠날 경우 공백이 크다. 대체자 해밀턴은 아직 추신수의 공백을 채울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추신수가 신시내티에 잔류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카를로스 벨트란에 이어 '다음 대형 FA'로 점처지고 있는 추신수는 이어 텍사스와 시애틀, 디트로이트 등에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해밀턴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해밀턴은 마이너리그에서 502경기 타율 2할 8푼, 출루율 3할 5푼 도루 395개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승격돼 13경기에 출전해 7안타 도루 13개를 남겼다.

해밀턴은 "이번 오프시즌이 좋은 경험이 됐다 (추신수의 공백은) 채우기 큰 자리이지만,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해밀턴 ⓒ 추신수, MLB.COM홈페이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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