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잘 치는 야구 방망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에서 시험 잘 치는 야구 방망이가 등장했다.
지난 1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중부 온천으로 유명한 한 소도시에서 수험생들에게 시험을 잘 치게 해준다고 믿는 행운의 야구 방망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시험 잘 치는 야구 방망이'는 기후(岐阜) 현 게로(下呂) 시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길이가 30㎝이며 끝 부분 직경은 5㎝ 정도로 목재 하나를 깎아서 만들어진다. 방망이의 손잡이 부분에는 나무 고리가 걸려 있다.
이 고리가 빠지지 않도록 고리의 직경이 야구 방망이 끝 부분과 손잡이보다 작게 만들어지는데 이는 입시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해졌다.
가와하라 요시아키(68)는 시 정부 관광산업 홍보부에서 근무했을 당시 기후현 게로시 가스호 마을을 이 야구 방망이의 원산지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이 '시험 잘 치는 야구 방망이'는 공예품 판매장에서 제작되며 가와하라는 현지 매체를 통해 "서예 강사 자격증이 있어 야구 방망이마다 이 고리가 합격의 꿈을 이뤄준다는 뜻의 문구를 적어 넣는다"고 말했다.
방망이에는 시험합격과 관련된 문구뿐만 아니라 '행복', '사랑', '건강'등의 문구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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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험 잘 치는 야구 방망이 ⓒ 일본 매체 마이니치 제공]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