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정시아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다.
정시아는 K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 위기의 순간에 흑기사로 나타난 이주현과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만들어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두 번의 결혼 실패 후에도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억척스러운 이혼녀 '공정자'를 연기하고 있는 정시아는 세준(이주현 분)의 러브라인에 불을 지피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으로 극 중에서의 존재감을 더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세준의 끈질긴 호의와 구애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정자가 세준이 자신이 일하는 식당에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정자는 시장에서 전 남편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처갓집에 찾아가려는 전 남편의 강압적인 행동에 당황하며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 순간 세준이 흑기사처럼 등장해 정자를 보호하려다 전 남편에게 맞게 되고, 세준은 '일부러 맞아준 것이다'라면서 오히려 정자를 걱정한다. 그리고 이 모습에 정자는 감동을 받게 된다.
그동안 정자는 세준이 자신이 이혼녀인 것도,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학부모 인 것도 모를 뿐 아니라 이름조차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세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사랑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돼 정자와 세준이 만들어갈 애정전선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코믹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시아의 모습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8시 25분 방송되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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