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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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야구선수 아내 총출동…그들만의 내조법은?

기사입력 2013.12.05 17:14 / 기사수정 2013.12.05 17: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야구선수 아내들의 화려한 내조 비법이 공개된다.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는 홍성흔(두산 베어스)의 아내 김정임, 이호준(NC 다이노스)의 아내 홍연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아내 이지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의 아내 박향미가 출연해 내조 비법과 부부간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 김정임 "남편 홍성흔, 부부싸움 뒤 뽀뽀하려다 코피"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은 부부싸움 뒤 화해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부부싸움 후 홍성흔 선수가 뽀뽀를 하려고 큰 손으로 내 얼굴을 잡다가 코를 잘못 쳐 코피가 줄줄 났었다"는 황당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하지만 평소에는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컨디션을 위해 화가 날 때도 잘 참는 편이라 부부싸움이 적은 편이라고 얘기했다.

▲ 홍연실 "남편 손·발톱까지 깎아줘"

이호준의 아내 홍연실은 "남편을 위해 손톱과 발톱도 모두 깎아주고, 외출할 때는 양말과 신발까지 신겨준다"며 놀라운 내조의 비결을 공개했다.

사랑스러운 세 아이는 물론 부인의 든든한 내조를 받고 있는 이호준은 '인생은 이호준'이라는 수식어를 들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 이지윤 "남편 수상소감, 내가 직접 써준다"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은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다운 똑부러짐을 자랑했다.


이 씨는 "수상소감을 내가 미리 써준다"면서 "연봉 계약을 위해 사장님에게 먼저 한 말씀 드리고, 마지막으로 내 이름 넣는 걸 잊지 말라고 부탁 한다"고 귀여운 내조의 비법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박병호는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물론, 연말 들어 이어지고 있는 각종 시상식을 모두 휩쓸면서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 씨는 내조의 비법에 이어 박병호와의 파란만장한 결혼 뒷이야기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 박향미 "남편 최형우 점수는 2할8푼"

최형우의 아내 박향미는 "내 남편의 점수는 2할 8푼이다"라고 타율로 점수를 매기며 야구선수 부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박 씨는 "외모 때문에 3할이 안 된다"고 재치있는 멘트를 더하는 것도 잊지 않으면서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잘 해주는 최고의 남편"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박 씨의 내조를 등에 업고 29홈런 98타점 타율 3할5리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야구선수 아내들이 말하는 '야구선수 아내로 사는 법'은 오는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풀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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