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18회 예고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상속자들' 이민호와 박신혜의 이별을 예감케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5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8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이 자신들의 추억이 깃든 드림캐처 가게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지만 결국 반대 방향으로 처연한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렬한 시선으로 서로를 응시하다 각각 다른 길로 직진하고 마는 탄과 은상의 모습이 슬픈 이별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민호와 박신혜의 '눈맞춤 외면' 장면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이민호와 박신혜가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채 서로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쓸쓸히 각자 길을 걸어가고 마는 장면이었다.
민호는 슬픈 마음을 애써 삼킨 채 까맣게 타는 가슴을 다독이며 침묵을 고수했고, 박신혜는 흠뻑 젖은 눈망울을 감추고 꿋꿋하게 걸어가는 무언의 발걸음으로 아릿한 슬픔을 표출했다.
특히 이민호는 극중 차은상을 향해 말없는 인사를 건네는 '그룹상속자' 김탄의 애끓는 감정을 눈빛만으로 표현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왕관의 무게까지 견뎌냈지만, 그 여자를 지켜주기 위해 김탄표 '선긋기 결별'을 펼치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것.
박신혜 역시 탄에 대한 마음을 말없이 얼굴 표정으로만 내비치는 은상의 모습에 빙의, 짙은 감정이 실린 탄의 시선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는 차은상표 '묵언의 직진'을 펼쳐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민호와 박신혜의 애정전선이 절정에 이르면서 이 커플의 긴장감 어린 행보가 대한민국 최고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탄과 은상의 일촉즉발 로맨스 전선을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상속자들' 18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상속자들 18회 예고, 이민호, 박신혜 ⓒ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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