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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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다저스의 다나카 영입, 류현진 때와 다를 것"

기사입력 2013.12.04 11:21 / 기사수정 2013.12.04 11:2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다저스가 일본의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영입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미·일 포스팅 시스템 개정 협상이 끝나는대로 다나카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을 때와는 다를 전망이다"라며 "양키스보다 비싼 값을 부르며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FA' 리키 놀라스코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 대신 워싱턴의 우완 투수 댄 하렌을 1년 1000만 달러(약 106억원)에 영입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까지 4선발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한 자리가 남는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다나카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올 시즌 포스트진출에 실패한 양키스 역시 다나카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최근 양키스가 다나카의 연봉으로 4년 4000만 달러(약 424억원)을 책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뜨겁게 달궈진 메이저리그의 FA 시장에서 다나카의 행선지가 어디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나카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MVP, 사와무라상을 차지했다. 모두 '만장일치'였다. 일본시리즈에서는 6차전 9이닝 4실점 완투패에 이어 7차전 구원등판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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