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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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후배 박소연-김해진, 올림픽 마음껏 즐겨라"

기사입력 2013.12.03 13:32 / 기사수정 2013.12.03 13: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올 시즌 첫 대회 출전을 위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출국한 김연아(23)가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김연아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열리는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새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한 무대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GS칼텍스 스케이트코리아 2013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대회'에서 김연아와 함께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할 2명의 선수가 결정됐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의 우승으로 한국 피겨 여자싱글은 3장의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한 장은 김연아의 것이었고 나머지 2장을 놓고 후배들의 경합이 펼쳤다. 결국 회장배 랭킹대회 1위에 오른 박소연(16, 신목고)과 2위인 김해진(16, 과천고)가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후배인 박소연과 김해진에 대해 김연아는 "올림픽 출전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선수로서 가장 큰 대회에 출전하는만큼 잘했으면 좋겠지만 그 순간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즐기고 부담없이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고 따라올 것이다. 결과보다는 즐거운 경험을 하고 왔으면 한다"고 덧붙었다.

한편 크로아티아로 출국한 김연아는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박소연 김해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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