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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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로운 안무와 의상?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기사입력 2013.12.03 12:26 / 기사수정 2013.12.03 12:2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올림픽 2연패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김연아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열리는 크로아티아로 떠났다. 출국 전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이번 대회는 결과에 대한 욕심이나 부담이 없다. 욕심보다는 편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초미의 관심사는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숱한 명작들을 연기해온 그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올 시즌 새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쇼트)와 '아디노스 노니노'(프리)를 공개한다.

새 프로그램의 안무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연아는 "대회 때 보여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점프 구성은 예전과 거의 같을 것"이라고 말한 그는 새 의상에 대해서는 "(의상도) 며칠 후에 공개 될 것이다"며 신중함을 나타냈다.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쇼트)와 '아디오스 노니노'(프리)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서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아디오스 노니노'는 우아하고 강렬한 느낌이 교차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그동안 쇼트프로그램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서정적인 곡을 선호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기존의 공식을 바꾸며 '안정'이 아닌 '도전'을 선택했다.

한편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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