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에서도 돌직구 던지겠다."
오승환은 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구원투수상을 받았다.
올해 48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4승 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삼성의 뒷문을 책임졌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오승환이다. 그는 최근 일본프로야구 한신과 2년 계약을 체결, 일본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오승환은 "정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일본에서도 '끝판대장'으로 불릴 수 있도록 돌직구를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일본야구를 경험한 선배 임창용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오승환은 "(임)창용이 형이 많이 격려해줬고, 2년 후에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대상은 넥센 박병호가 받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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