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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호날두는 특별 MVP

기사입력 2013.12.03 11:09 / 기사수정 2013.12.03 11: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5년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처음 신설된 MVP에 초대 수상자로 뽑혔다.

LFP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나란히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메시는 2008-09시즌부터 5년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호날두는 특별 MVP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메시의 활약은 돋보였다. 리그에서만 4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전구단 상대로 19경기 연속골을 넣은 최초 주인공이 됐다. 전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던 정상도 탈환하며 승점 100점 시대를 열었다. 메시는 최우수선수상과 함께 최우수 공격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호날두도 못지않았다. 비록 팀은 무관에 그쳤지만 리그 34골(2위)과 코파 델 레이 7골(2위)로 지난 시즌 스페인 무대에서 41골을 넣으며 홀로 분전했다. LFP도 호날두의 공로를 인정해 올해 특별 MVP(PREMIO ESPECIAL LFP JUGADOR MAS VALIOSO)상을 신설해 수여했다.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2관왕 메시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우수 미드필더상을 받아 3개 부문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준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이케르 카시야스(페어플레이상), 아시에르 이야라멘디(신인상·최우수 미드필더상), 세르히오 라모스(최우수 수비수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 2012-13시즌 LFP 시상식 수상 내역

특별 MVP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최우수선수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최우수 공격수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최우수 미드필더 :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레알 소시에다드 / 現 레알 마드리드)
최우수 수비수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최우수 골키퍼 : 티보 쿠르투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우수 신인 :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레알 소시에다드 / 現 레알 마드리드)
페어플레이 선수 :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페어플레이 구단 : 아틀레틱 빌바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LFP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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