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임수향이 액션신이 많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2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쇼케이스에서 "추운 날씨에도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재밌는 작품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수향은 조선인 아버지 신죠와 일본인 어머니 료코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인 데쿠치 가야 역을 맡았다. 정태(김현중 분)의 아버지 신영출(최재성)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정태에게까지 질긴 복수의 감정과 애정을 가진 채 분노와 갈등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일국회의 깃발을 꽂으려는 덴카이(김갑수)의 야심 위에 선다.
주먹의 세계를 다루며 복수의 중심에 선 인물이기에 임수향은 액션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녀는 "'아이리스2'에서도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더 날렵한 장면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과의 극 중 관계에 대해서는 "첫 사랑이다. 김현중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아야 하지만 속으로는 좋아하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누아르물이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오는 2014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임수향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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