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단위당 거래 가격이 1,2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1,242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초 가격이 1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치가 120배나 폭등한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이후 1,180달러로 내려갔다.
지난 2009년 선보인 비트코인은 정부 등의 통제 없이 이용자 간 P2P(다자간 파일공유) 방식으로 유통되는 '사이버 머니'로, 익명으로 구매나 송금이 가능하고 거래 제한이 없으며, 해외 송금 수수료도 매우 싸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 북미, 중국 등에서는 실제 돈처럼 쓰이고 있다.
CNBC는 중국의 거대한 수요가 최근 몇 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폭등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재산 해외 밀반출, 비자금 조성, 뇌물 제공 등에 악용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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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비트코인 ⓒ 비트코인 공식 홈페이지]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