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훈련을 가진 롯데 선수단은 30일 오후 8시 30분 김해공항을 통해 돌아온다. 롯데의 이번 마무리훈련은 지난달 27일부터 35일 동안 계속됐다.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49명은 훈련 기간 동안 일본 가고시마 카모이케구장에서 팀 전력 극대화를 위해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SK 와이번스와의 3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훈련 내용을 실전에 접목할 기회도 가졌다.
김 감독은 "이번 훈련에서 수비와 타격, 주루를 크게 강조했다"며 "'디펜스데이'를 도입해 해당 선수에게는 하루 종일 수비 연습만 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팅데이'에서는 하루 1000개 이상의 스윙을 소화하게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감독이 꼽은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김문호와 김대우, 박종윤이 꼽혔다. 김 감독은 "박종윤은 어퍼스윙이 아닌 라이너성 타격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투수 가운데에서는 홍성민과 이재곤, 배장호를 추어올렸다. 김 감독은 "이재곤은 캠프 MVP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고 칭찬을 늘어 놓았다.
한편 롯데 선수단은 귀국 이후 다음달 1일 사직야구장 강당에서 2013시즌 납회 행사를 갖는다. 납회 행사에서는 구단 MVP(손아섭), 우수선수(김성배), 공로상(송승준, 정훈, 박준혁 대리, 전미일 사원) 시상식이 열린다.
납회 행사를 마친 롯데 선수단은 올해 일정을 마감하고 내년 1월부터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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