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친정 팀 삼성을 상대로 실전 데뷔식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29일 일본 스포츠매체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이 친정 팀 삼성을 상대로 실전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신은 내년 2월 오키나와 캠프 기간에 삼성과의 연습 경기를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기사에 의하면 구단 관계자는 "오승환이 한일전에서 일본 데뷔를 장식하게 된다면, 타 구단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한신이 내년 캠프에서 7경기 정도 스케쥴을 잡아 놓은 가운데, 오승환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삼성전에 출격 가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신 관계자는 "오승환의 데뷔전이 삼성일 경우 재미있을 것"이라며 "실현할 수 있으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는 "파란 줄무늬를 입은 전 동료들을 상대로 맞서게 될 오승환의 일본 데뷔는 한일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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