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라이언 보겔송이 원소속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계약에 근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보겔송과 샌프란시스코가 1년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보겔송은 내년 시즌 연봉 650만불 옵션을 거부하고 FA를 선언했다.
애틀랜타와 필라델피아, 텍사스가 보겔송에 대한 영입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겔송은 다음 시즌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
MLB.com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겔송은 연봉 7~8백만불을 원하고 있다"며 "조시 존슨처럼 연간 8백만불 선에서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겔송은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03⅔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5.7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6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1일 워싱턴전에서 당한 부상의 영향이 컸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 투수 크레이그 스탬멘의 투구에 맞고 오른손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61경기에 등판해(선발 59경기) 369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5, 27승 16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4⅔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1.09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라이언 보겔송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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