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이 1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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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책 한 권이 150억 원에 낙찰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17세기 청교도 정착민이 만든 미국 최초의 인쇄 도서 '베이 시편집'이 26일 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에서 1416만5000달러 (약 150억 319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인쇄된 책으로는 역대 최고가이며 경매 시작 약 5분 만에 미국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자선가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게 낙찰됐다.
소더비 측은 루벤스타인이 이 서적을 미국 전역에 있는 도서관에 임대한 뒤 이 중 한 곳에 장기 임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베이 시편집'은 1640년 유럽에서 가져온 인쇄기로 미국에서 처음 찍어 1700권이 인쇄됐으며 현재 11권이 남아있다. 미국 땅에서는 처음으로 인쇄된 책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책 한 권이 150억 원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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