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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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가정부' 얼음장 같던 최지우, 드디어 '미소 짓다'

기사입력 2013.11.26 23:10 / 기사수정 2013.11.27 16: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얼음장 같던 최지우가 드디어 웃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절대로 웃지 않던 박복녀(최지우 분)가 드디어 웃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복녀는 아이들에게 죽은 엄마의 자리를 되찾아준 뒤 집에서 나가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 그는 은상철(이성재)의 집에 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에 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박복녀가 집을 나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주길 바랐다.

그러나 박복녀는 "여러분 덕분에 살아갈 힘이 생겼다. 하지만 죽은 남편과 아들, 두 사람을 죽게 만든 십자가는 평생 짊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은상철은 "그럼 떠나기 전에 한 가지 해줄 게 있다. 부탁이다. 복녀님 웃는 얼굴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는 망설이는 박복녀에게 미안한 표정으로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려고 했다.

박복녀는 "분부대로 하겠다"라며 힘들게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식구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웃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지우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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