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선택 시청률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미래의 선택'이 매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4.5%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나타냈다. 이는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방송분(4.7%)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10월14일 첫 방송 당시 9.7%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미래의 선택'은 윤은혜와 이동건, 정용화 등 화려한 라인업과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매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이날 '미래의 선택'에서는 박세주(정용화 분)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나미래(윤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미래는 차갑게 대하는 김신(이동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나미래 다 끝난 거잖아"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나미래는 "상무님이 이렇게 아무 때나 이렇게 내려와도 되는 거예요?"라며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요. 왜 이렇게 다정해요. 내가 너무 미안해지잖아요"라고 박세주의 옷깃을 부여잡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세주는 "내 졸업작품 기억나요? 그거 보면서 내 마음 읽어주는 사람 미래 씨가 처음이었어요. 미래 씨는 나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에요"라고 나미래의 손을 잡은 채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8.9%를 기록했고, MBC '기황후'는 17.2%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미래의 선택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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