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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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22득점' KDB생명, 삼성생명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11.23 21:00 / 기사수정 2013.11.23 21: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세환 감독이 이끄는 KDB생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3연패 뒤 지난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던 삼성생명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패했다.

전반은 KDB생명이 39-33, 6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KDB생명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린 티나 톰슨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제압해나갔다. 

KDB생명의 리드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3쿼터에는 이경은이 6득점, 이연화가 3점슛 1개 포함 5득점으로 코트를 누볐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김한별과 고아라를 앞세워 42-45,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4쿼터 들어서는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번에는 한채진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한채진이 3점슛 1개 포함 7득점했고, 티나도 6점을 보탰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가 16점까지 벌어졌을만큼 이미 흐름은 KDB생명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뒤였다.

KDB생명은 티나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한채진(13득점), 이경은(12득점) 등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3점슛 2개 포함 15득점을 기록했고 베테랑 이미선이 1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티나 탐슨 ⓒ WKBL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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