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쥐 뉴트리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주도서 괴물 쥐 뉴트리아가 발견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괴물 쥐라고 칭하는 외래종 설치류 뉴트리아가 제주도에서 발견돼 환경당국과 관련 학계는 생태계 위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지난 2008년 털과 가죽을 얻기 위해 제주에 들여온 뉴트리아 중 일부가 탈출해 야생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뉴트리아는 길이 60센티미터, 몸무게 10kg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의 설치류로 한 번에 열 마리까지 1년에 다섯 차례 번식해 평균 30마리를 출산한다.
뉴트리아는 식욕이 왕성해 습지 생태계는 물론 농작물에도 피해가 우려돼 환경부가 포획에 나섰지만 야행성이라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데다 천적도 없어 적극적인 조기 방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무인카메라에 찍힌 개체수는 3마리이며 좀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아직까지 전체 개체수는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괴물 쥐 뉴트리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