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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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일비스 직렬 7기통 엔진 가동 '관객 폭소'

기사입력 2013.11.23 03: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콩, 김승현 기자] 직렬 7기통 엔진이 가동됐다.

크레용팝과 일비스는 22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에서 합동 무대를 꾸몄다.

MAMA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공지를 통해 두 그룹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된 예고된 상황이었다.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진 상황 속에서 먼저 여우 복장을 입은 일비스가 'The Fox'로 공연을 펼쳤다.

코믹한 콘셉트와 무대 뒤에 설치된 대형 여우 형상은 몰입도를 높여줬고 관객들과 출연 가수들은 이들의 무대를 보며, 일비스 특유의 안무를 따라했다.

흥미진진한 상황에서 크레용팝이 후발 주자로 나섰다. 크레용팝은 기존의 '빠빠빠' 안무에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총을 이용해 안무를 구성했고, 관객들은 웅성거리며 신기한 시선으로 감상했다.

'빠빠빠'는 후반부로 접어들었고, 이때 두 마리의 여우가 크레용팝을 엄습해왔다. 무대에 녹아든 일비스는 크레용팝과 직렬7기통 댄스를 펼쳤고,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무대 이후 출연석에 다시 위치한 일비스와 크레용팝은 서로를 다독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크레용팝은 여자 신인상을, 일비스는 International Favorite Artist 상을 받으며 뜻깊은 날을 보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일비스, 크레용팝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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