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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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연출상 수상, 김병수 감독 "더 좋은 드라마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3.11.21 15:43 / 기사수정 2013.11.21 15:43

김영진 기자


▲ 나인 연출상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인'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이 '2013 에이판 스타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연출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대전에서 개최된 '2013 에이판 스타어워즈'는 국내 드라마 시상식으로 공중파, 케이블, 종편 채널을 통해 2012년 11월 1일부터 2013년 9월 30일까지 방영된 드라마 총 75편을 대상으로 20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해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작품과 배우, 제작진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뜻 깊은 자리다.

'나인'의 김병수 감독은 연출상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다시 한 번 올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꼽혔던 '나인'의 작품성을 입증했다. '나인' 방영 당시, 김병수 감독은 배우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는 감독으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나인'의 판타지를 살려주는 박진감 넘치는 화면로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면 분할의 신', '차기작이 기대되는 연출' 등의 수식어를 몰고 다니며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김병수 감독은 "쟁쟁한 감독님들 사이에서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굉장히 큰 영광이다. 6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작가와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계속 더 좋은 드라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3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는 '나인' 김병수 감독의 연출상 수상뿐만 tvN 드라마의 배우 다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최수영과 '몬스타'의 하연수가 여자 신인상 후보, '이웃집 꽃미남'의 박신혜가 여자 연기상 후보, '나인'의 이진욱의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 이처럼 tvN 드라마가 다수의 수상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히트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2013 에이판 스타어워즈'는 21일 오후 7시부터 90분 동안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나인 연출상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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