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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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포스팅시스템 교섭 재개…연내 체결 목표

기사입력 2013.11.21 15:0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새로운 미·일 포스팅시스템에 대한 합의가 빨라질 전망이다. 일본야구기구는 연내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1일 "새로운 포스팅시스템 협정 체결을 두고 메이저리그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가 교섭을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NPB 측은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 측에 새로운 협정의 조기 합의를 요구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동향이 걸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연내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협정 수정안 작성에 몇 주가량이 걸릴 예정이지만 단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수정안은 NPB에 불리한 내용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하며 "제도 자체를 철폐하자는 목소리도 많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새 협정에 합의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6일 일본선수회가 새 협정이 선수의 이익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반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본선수회는 14일 오후 2년간 시행을 단서로 새 협정을 받아들였으나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재논의'를 결정했다.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다나카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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