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과 러시아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시청률이 10.4%로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9일 SBS에서 밤 10시 42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중계한 이날 경기의 전국 시청률은 10.4%로 집계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자빌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전에서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SBS의 지난주 동시간대 시청률인 4.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가 나왔다.
TNmS 측은 "밤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됐음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지난 번 스위스 평가전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도 꺾어줄 것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청률로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한민국의 첫 골과 러시아의 동점골이 터진 전반 시청률은 14.0%로, 러시아에 역전당한 후반 시청률 10.6%보다 3.4%P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신욱이 전반 6분 첫 골을 기록한 이후 시청률은 계속 상승했으며, 전반 12분 러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기 직전 시점 시청률이 이날 경기 중 순간 최고 1분 시청률(15.6%)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중계 방송의 주 시청자 층은 남자 50대(8.9%), 여자 40대(7.7%), 남자 40대(6.8%)로 40대와 50대 시청자들이 많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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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명보(왼쪽), 손흥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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