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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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페셜포트 유력…역대 '최악의 조' 가능성↑

기사입력 2013.11.20 08:43 / 기사수정 2013.11.20 13: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트사커' 프랑스가 기적처럼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프랑스의 본선 진출로 월드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 출현이 예고됐다.

프랑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드프랑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우크라이나와의 2차전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주 우크라이나 원정경기에서 0-2로 무력하게 무너지며 월드컵 탈락을 걱정했던 프랑스는 홈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3-0으로 승리하며 1,2차전 종합 3-2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초반부터 우크라이나를 밀어붙인 프랑스는 마마두 사코(리버풀)가 멀티골을 뽑아냈고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골까지 더해지며 압승을 거뒀다.

프랑스가 본선에 합류하면서 역대 월드컵 사상 유례없는 죽음의 조가 출현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총 13개국이 월드컵에 나서는 유렵 대륙은 톱시드 4개국과 유럽시드 8개국을 나누고도 한 나라가 남는다. 이에 따라 FIFA(국제축구연맹)는 2006 독일월드컵처럼 랭킹을 기준으로 최하위 국가를 스페셜포트로 배정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FIFA랭킹 21위의 프랑스가 스페셜포트에 속하게 되고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 출전국과 함께 3포트에 포진하는 모양새다. 자연스레 최악의 조 탄생이 유력해졌다. 예를 들어 브라질(아르헨티나), 네덜란드(이탈리아), 프랑스, 한국(일본)의 조가 충분히 가능해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프랑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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