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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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 연습 했다"

기사입력 2013.11.19 13:16 / 기사수정 2013.11.19 14:28

나유리 기자


▲'변호인' 송강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변호인' 송강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 연습을 해야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주연 배우들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강호는 촬영장에서 '송랩퍼'로 불렸던 연유에 대해 묻자 웃으며 "아무래도 부산 사투리가 말이 빠르다. 그리고 (대사가) 법정 용어인데다가 대사량이 워낙 많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극중 법정에 서는 변호사로 변신한 만큼 연기하는데 고충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연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연습을 했다. 그전에는 연습 없이 바로 연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4~5일 전에 먼저 세트장에 들어가서 혼자 연습을 하면 감독님이나 오달수씨 등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저 때문에 촬영이 지체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연기에 임하는 굳은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모두가 외면하던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극중 송강호는 돈 되는 업무만을 취급하는 속물 변호사 '우석'을 연기했다. 12월 1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송강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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