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곽도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변호인' 배우 곽도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으로 "임시완을 고문했던 씬"을 꼽았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주연 배우들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곽도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기억에 남는 일주일이 있다. 임시완을 고문했던 장면"이라고 답했다.
곽도원은 이어 "고문하는 장면을 촬영 세트 문제 때문에 일주일 안에 몰아서 촬영했다. (임시완) 본인도 힘들었겠지만, 일주일 내내 고문하느라 너무나 괴로웠다"며 "관객들은 사실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을 바란다. 또 개인적으로는 넘쳐나거나 모자라지 않길 원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모두가 외면하던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중 곽도원은 사건의 담당 경감 '차동영'을 연기했다. 12월 1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곽도원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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