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FA' 이종욱과 손시헌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NC다이노스 구단은 17일 오후 12시경 이종욱·손시헌과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종욱은 4년간 총액 50억원(계약금 28억, 연봉 5억, 옵션 2억), 손시헌은 4년간 총액 30억원(계약금 12억, 연봉 4억, 옵션 2억)에 도장을 찍었다.
NC 배석현 단장은 계약을 마친 뒤 "두 선수 모두 선수생활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주장 이호준과 함께 다이노스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욱은 "그동안 두산에서 받은 큰 사랑에 감사드리고, 신생구단에서 다시 한 번 투지있고 최선을 다 하는 모습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시헌은 "그라운드에서 살아있는 손시헌으로 오랫동안 남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욱과 손시헌이 새로운 팀을 찾으면서 이제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이대형과 최준석,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윤석민까지 3명 뿐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이종욱, 손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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