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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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1골1도움' 브라질, 온두라스 5-0 대파

기사입력 2013.11.17 11:31 / 기사수정 2013.11.17 17: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헐크(제니트)가 1골1도움을 올린 브라질이 온두라스에 완승을 거뒀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끈 브라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브라질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반 22분 파울리뉴(토트넘)의 땅볼 크로스를 베르나르드(샤흐타르)가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선제골 이후 온두라스의 거친 수비에 다소 고전하던 브라질은 후반 들어 4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후반 10분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프리킥을 단테(바이에른 뮌헨)가 헤딩골을 넣었고 10분 뒤 마이콘(AS로마)이 골망을 흔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의를 잃은 온두라스를 맞아 브라질은 2골을 더 뽑아냈다.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헐크는 4분 만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 윌리안(첼시)의 골을 도왔다. 또 4분 뒤에는 직접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빙글 돌며 터닝 슈팅으로 5번째 골을 넣어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더 무서워지고 있는 브라질은 오는 20일 칠레와 또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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