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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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임창정 "무대에서 열창하다 목 여드름 터졌다"

기사입력 2013.11.14 13:48 / 기사수정 2013.11.14 13:48



▲ 임창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여드름 때문에 고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임창정은 "볼에 난 여드름은 아파도 참고 짤 수 있는데 목에 난 여드름은 너무 아파서 곪아 터질 때까지 내버려뒀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무대에서 열창 하던 중 목에 난 여드름이 터지더라. 그래서 흐르면 안 되니까 간주 중 슬쩍 닦았다"며 여드름에 대한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임창정의 말을 들은 규현은 "임창정의 여드름은 피부과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다. 의사들이 '임창정 지금 피부 좋아진 거 봐라. 너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임창정이 피부 트러블러들의 희망"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또 임창정은 "어렸을 때 여드름이 많이 생겼는데 연예인이 하고 싶어서 민간요법으로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효과가 좀 있더라"며 "다음엔 마늘을 빻아서 아예 마늘팩을 했다. 효과를 기대하고 몇 시간 팩을 한 후 벗겨내니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다음 날 얼굴이 흑마늘처럼 새카맣게 변해 있었다. 얼굴이 원상복귀 되는 데 한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를 본 아버지가 "'똥바가지'라고 부르시며 '똥바가지 얼굴 주제에 무슨 연예인을 하냐'고 말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가수 임창정, 뮤지컬 배우 정성화, 마술사 최현우,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한 웃픈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임창정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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