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 구단주 스탠 카스텐이 돈 매팅리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구단주회의에서 나온 카스텐의 발언을 인용해 "카스텐이 매팅리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텐 구단주는 "매팅리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 그가 오랫동안 감독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업무적으로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그의 팬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다저스는 지난해 86승 7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때 지구 최하위에 머물면서 '교체설'이 돌기도 했지만 여름 이후 대반전을 만들면서 92승 70패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진행된 전미야구기자협회의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는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구단주가 공개적으로 신뢰를 표시한 만큼 다저스와의 장기 계약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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