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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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하나외환에 76-74 승리…주전 고른 활약 돋보여

기사입력 2013.11.13 21:35 / 기사수정 2013.11.13 21:4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KDB생명이 개막전에서 하나외환을 꺾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76-74로 승리했다. 출전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가운데 주전 4명(한채진, 이연화, 김진영, 티나 톰슨)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2012-13시즌 좋은 선수 구성을 갖추고도 최하위에 머물렀던 KDB는 올 시즌 안세환 감독을 선임하며 심기일전했다. 안 감독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을 정도로 열성을 다했고, 선수들은 개막전 승리로 보답했다. 

KDB는 전반전을 41-34로 앞서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홈팀 하나외환의 추격도 거셌다. 하나외환은 이날 경기 양팀 최다 득점을 올린 김정은(2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앞세워 3쿼터를 55-57로 마칠 수 있었다. 

4쿼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KDB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12초를 앞두고 이경은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76-74를 만들었다. 마지막 수비에서 하나외환의 득점을 차단하면서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다. 김정은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동점을 노려봤지만 공이 림을 외면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DB생명 안세환 감독 ⓒ KDB생명 구단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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