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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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장미여관 눈물 "'무도'의 어두운 면 보여준 것"

기사입력 2013.11.08 12:08 / 기사수정 2013.11.08 12:41

대중문화부 기자


▲ 허지웅 장미여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밴드 장미여관이 '무도' 가요제에서 흘린 눈물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7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 코너에서 MC 김구라, 박지윤, 김희철과 함께 MBC '무한도전'의 '2013 자유로 가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지웅은 "'무도'를 몇 개만 빼고는 다 봤다. 같이 살아오던 친구처럼 계속 봐왔다. 그런데 아쉬움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미여관이 저런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아닌데 색깔을 많이 바꿨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 같은 밴드에게 이런 기회를 얻는 것이 어렵다며 흐느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나는 그게 현재 '무도'가 처한 상황의 어두운 면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 한다. '무한도전'의 권능에 기댈 수밖에 없는 밴드와 그런 밴드 위치에서 시작했던 '무한도전'이 대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지윤은 "저도 이번 무도가요제를 보며 예전에 강변북로에서 했던 가요제가 그리워졌다. 아주머니들이 '쟤네 뭐야'라며 돌아가고. 요즘 '무한도전'을 보면 못났던 친구가 스타가 돼 떠나가는 것 같은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허지웅 장미여관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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