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내야수 후안 유리베가 2013년 다저스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유리베는 8일(이하 한국시각) 후원사 윌슨이 선정하는 최고 수비수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시즌 초 유리베는 백업 3루수였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놀랄만한 반전을 이뤄냈다"고 유리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50타점 12홈런 타율 2할7푼8리의 성적을 기록한 유리베의 진가는 수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유리베는 다저스 역대 3루수의 수비율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900⅓이닝 동안 실책 5개로 수비율 9할8푼3리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내셔널리그(NL) 전체 3루수 가운데 2위이자, 다저스 구단으로는 최고의 기록이다.
한편 올 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의 3년 계약이 끝난 유리베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다저스 잔류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후안 유리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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