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시카고 컵스가 새 감독으로 릭 렌테리아 샌디에이고 벤치코치를 선임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 "커스가 8일 새 감독 릭 렌테리아를 소개할 예정이다"라며 "렌테리아는 컵스의 53번째 감독이자 최근 5년 가운데 4번째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컵스는 렌테리아를 포함해 6명의 후보를 두고 저울질을 했다. 탬파베이 벤치코치 데이브 마르티네즈, 전 클리블랜드 감독 매니 악타 등과 면접을 거친 끝에 렌테리아를 선택했다.
렌테리아는 메이저리그 감독 경력이 없다. 하지만 올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맡았다. 그는 디트로이트와 시애틀 감독직을 위해 면접을 치르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감독 버드 블랙은 지난 2월 인터뷰에서 "이제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대단한 야구인이었고, 열정으로 가득 찼다. 선수들에게 좋은 감독이 될 거다"라는 덕담을 남긴 적이 있다.
컵스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임창용이 소속된 팀이기도 하다. 임창용이 새로운 감독 렌테리아에게 어떤 선수로 비치느냐에 따라 내년도 전망도 달라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릭 렌테리아 ⓒ MLB.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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