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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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아프리카', 유선-채빈, 완벽 모녀 호흡 선보인다

기사입력 2013.11.06 18:23 / 기사수정 2013.11.06 18:23



▲ 드라마 페스티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드라마 페스티벌'의 6번째 단막극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이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를 다룬다.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극본 김현경 연출 김호영)은 학교 짱 출신인 시한부 인생의 엄마와 '빵 셔틀' 딸이 10년 만에 만나 한 달 간 동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유선과 채빈이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이야기는 학교에서 '빵 셔틀'로 살아가는 중3 도윤(채빈) 앞에 친엄마 민주(유선)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민주는 도윤에게 "왜 바보 같이 당하고만 있느냐?"며 성을 내고, 도윤이 빵 셔틀에서 벗어나서도 "넌 왜 그렇게 비겁하냐"고 질책한다.

도윤은 놀이터에서 빵 셔틀을 지시한 아이들을 훈계하려다 피투성이가 된 민주를 보게 된다. 딸을 위해 피하지 않고, 온 몸으로 맞서는 엄마 민주를 본 도윤은 진정한 생존법을 깨닫게 된다.

연출을 맡은 김호영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선 씨가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까지 촬영에 임해줬다. 개인적으로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임신 중임에도 단막극 출연을 흔쾌히 결정한 유선은 "청소년 왕따 및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요즘, 자녀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리는 취지와 드라마의 의도에 공감했다"며 "대본이 정말 좋았다. 좋은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라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tvN 'SNL 코리아' 등에서 맹활약중인 코믹배우 김민교가 정극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가수 윤상이 드라마 OST 감독을 맡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된 '드라마 페스티벌'은 고화질(풀 HD)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한 초고선명(울트라 HD) 영상제작이 가능한 UHD(Ultra High Definition)로 제작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선 채빈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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