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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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노아 고소인 K양 어머니, 사건처리결과 통지서 공개

기사입력 2013.11.04 19:34 / 기사수정 2013.11.12 14:4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전 프로게이머이자 배우 차승원의 아들인 차노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K양의 어머니가 입장을 밝혔다.

고소인 K양의 어머니는 지난 4일 오전 방송된 와이스타(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불안 장애 그리고 공황 장애까지 겹쳐 혼자 있는 시간을 너무 두려워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K양은 차노아가 미성년자인 자신을 감금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며 고소했다. K양은 고소장을 통해 "차 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 별장에 자신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생방송 스타뉴스'가 입수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사건처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차노아는 특수강간, 흉기 등으로 협박,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넘겨졌다. 하지만 강간 혐의 6건 중 4건과 강간 미수 혐의 5건 중 3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차노아를 불구속으로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K양의 어머니는 '생방송 스타뉴스'에 "우리 딸은 죄인처럼 밖에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밖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할 것을 다 하고 다닌다"며 "담당 형사가 저에게 수사 내용은 기소 의견으로 처리해서 검찰로 넘겼는데 검찰에서 불구속 수사 지휘를 두 번이나 다시 내렸다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K양의 어머니는 청와대와 인권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차노아의 아버지 차승원이 정작 피해를 본 엄마나 딸에게는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기도 했다.

이에 차노아 측 법률대리인은 '생방송 스타뉴스'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와이스타 스타뉴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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