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신수, 펜스 이상의 계약 필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4일(한국시각)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 중 상위 50명을 선정, 행선지를 예상해 발표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는 3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은 35위에 랭크됐다.
이 발표는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와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추신수를 3위로 꼽으며, 추신수가 2014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신수는 다른 자유계약선수(FA)들 중 가장 높은 출루율(0.423)을 기록했다. 훌륭한 리드오프는 40홈런 타자에 버금간다'며 추신수의 가치를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헌터 펜스의 5년 9,000만 달러(955억 원)원 이상의 계약이 필요하기에 신시내티는 그를 잡을 여력이 없다. 디트로이트는 추신수의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특수한 밀월 관계'라며 추신수의 디트로이트 행을 예상했다. 또 뉴욕 메츠, 뉴욕 앙키스, 시애틀 마리너스, 시카코 컵스 등 이 다른 영입 후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꾸는 윤석민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는 '윤석민은 류현진만큼의 투수는 아니지만, 중간급 선발 로테이션 역할을 해준다면 적절할 값, 2년 계약은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하며 행선지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지목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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