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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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60구' 다나카, JS 6차전서 완투패

기사입력 2013.11.02 22:24 / 기사수정 2013.11.02 22: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라쿠텐의 '무패' 에이스 다나카 히로시마가 완투패를 안았다.

다나카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재팬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수는 160개였다.


2-0으로 앞서던 5회. 다나카는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2루서 요미우리 8번 호세 로페스와 6구 승부 끝에 던진 공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돼 동점을 허용했다. 흔들린 다나카는 연속 3안타를 다시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다나카는 6회초 무라타 슈이치와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연속 안타와 존 바우커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호세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에게 다시 홈을 내줘 2-4까지 허용했다.

7회부터는 다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라쿠텐 타선 역시 요미우리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승부는 끝났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 '에이스' 다나카의 호투로 우승까지 기대했던 라쿠텐은 결국 7차전에서 다시 요미우리와 마주하게 됐다. 


한편 올해 정규시즌서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을 포함해 30연승을 기록한 다나카는 일본 무대를 지배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히로시마 ⓒ 게티 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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