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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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7] 김진욱 감독 최종전 앞두고 "선수들, 챔피언 자격 충분"

기사입력 2013.11.01 17:09 / 기사수정 2013.11.01 17: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가자 연장전."

2013 한국프로야구의 주인공은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1일 대구구장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을 앞두고 만난 두산 김진욱 감독은 "벌써 포스트시즌 16경기 째다. 가자 연장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넥센과의 힘겨운 5차전 혈투 끝에 자신감을 찾은 두산은 플레이오프부터 승승장구했다. 최종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도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지만 연이여 2패를 당하며 끝장 대결만 남은 상황이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에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정말 잘하다고 격려했다"며 "사실 누가 챔피언이 되건 우리 선수들은 정말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편하게 하자고 전했다"고 했다.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는 일만 남았다. 두산은 7차전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이)종욱이가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기려면 종욱이가 살아나야 한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이원석은 스타팅으로 나갈 수 있는 정도"라며 "(양) 의지에게는 한 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선발로 나서는 (유)희관이가 아무래도 준비하면서 마음을 썼을 텐데 첫 타자 승부부터 수월하게 갔으면 좋겠다. 오늘은 안 좋을 경우 빠른 투수 교체를 줄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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