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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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연속 무패' 다나카, 만장일치로 사와무라상 수상

기사입력 2013.10.29 10:49 / 기사수정 2013.10.29 10:5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마군' 다나카 마사히로가 생애 두 번째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다나카는 28일 사와무라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 시즌 28차례 선발 등판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긴 다나카는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기쁘다"라며 짧은 수상 소감을 밝힌 다나카는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묻자 "우승했을 때라고 말하면 좋을까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그 장면이 TV에 나오는 것을 여러번 보다보니 인상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사와무라상은 다음 7가지 조건을 갖춘 선수에 한해 상을 수여한다. 15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10경기 이상 완투, 평균자책점 2.50 이하, 200이닝 이상 투구, 25경기 이상 등판해 승률 6할 이상을 모두 만족시킨 투수에게만 상이 주어진다. 사와무라상 선정위원회는 5명의 선정위원으로 이뤄졌다.

다나카는 다음달 2일 열리는 일본시리즈 6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그는 "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처럼 일본 최고를 결정하는 경기에서도 마운드에 있을 지 모른다"며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닛칸스포츠'에 보도된 다나카와의 일문일답이다. 

- 만장일치였다.
기쁩니다.

- 1년 간 좋은 투구를 계속한 비결은.
완급조절이 잘 됐다.

- 일본시리즈 도중 수상했는데

2011년 처음 상을 받을 때는 시즌을 마치고 쉬고 있었다. 지금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 상에 부끄럽지 않은 투구를 해야겠다.

- '무패'는 자랑거리일까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혼자서 하 수 있는 일은 없다. 팀 모두에게 감사한다.

- 과거 대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소감은
그 기록은 내가 본 적도 없고, 지금의 야구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은 모르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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