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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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우승까지 -1' 승장 김진욱 "5차전, 총력전으로 갈 수도"

기사입력 2013.10.28 22:00 / 기사수정 2013.10.28 22:0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이재우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다음은 승장 김진욱 감독의 일문 일답이다.

- 경기 총평은.

"경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가 됐기에 이길 수 있었다. 어제 지고 나서 응원해주신 두산 팬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준 것 같다. 우리의 캐치프레이즈가 '혼연일체'인데 다 같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 선발 이재우의 호투 비결은.

“(이) 재우가 호투한 원인은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책임감을 발휘한 것 같다. 모두가 불리한 상황에서 호투한 비결은 마음 같다. 초구에 ‘악’소리를 내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더라 그 모습을 보고 재우가 정말 마음을 먹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 한국시리즈에 첫 선발 등판한 허경민은 어땠나.

“(허)경민이가 경험이 없어서 긴장을 많이 하더라. 초반에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활용도가 떨어졌다. 오늘은 수비와 타격, 또 벤치에서도 긴장한 모습 없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양의지에 대한 평가는.


“(양)의지도 심적인 부담을 누구보다 많이 받았을 것이다. 오늘 경기에 나갔을 때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재훈이가 잘해서 의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또 의지가 허리가 안 좋아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허리가 좋아진 후 더 좋아진 것 같다.”

- 가장 중요한 상황에 윤명준을 등판시킨 이유는.

“불펜 투수 중에서 (윤)명준이가 구위가 가장 좋다. 만루에서 명준이를 못 올린 것은 압박을 받을까봐 못 올렸다. 진갑용 타석에서 올린 이유는 힘으로 밀어 붙이라는 의미였다.”

- 앞서 7차전까지 갈 것같다고 예상했는데. 

“7차전까지 가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다. 준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왔기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힘이 든다."

- 5차전은 총력전으로 갈 예정인가.

“오늘 결과에 따라 이후 상황이 결정되는 데 스태프들과 회의를 해서 최종 결정을 하겠다. 내일은 총력전으로 갈 수 있다. 유희관 불펜 등판 역시 스태프들이랑 회의를 해보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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