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1
사회

떠먹는요구르트 당분 함량, 초코파이보다 많다

기사입력 2013.10.28 16:37

한인구 기자


▲ 떠먹는요구르트 당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떠먹는 요구르트'의 당분 함량이 초코파이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김현숙)는 28일 "국내 10개사의 45개 떠먹는 요구르트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개당 평균 12.4g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은 포장컵 하나에 평균 3g짜리 각설탕 4개 이상이 들어간 수치다. 초코파이(12g)보다 높은 수준이다.

조사 대상 45개 제품 중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18g이 들어간 푸르밀 'Dole 프리미엄 블루베리'(83g) 와 빙그레 '요플레 딜라이트 딸기'(120g)였다. 이어 당 함량이 17g인 빙그레 '요플레 딜라이트'가 뒤를 이었다.

또한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KISS 딸기', 매일유업 '바이오거트 복숭아', 서울우유 '생크림 요거트 블루베리'가 16g의 당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1회 제공량당 당 함량이 15g인 고함량 제품에는 파스퇴르 '더 건강한'(딸기·복숭아), 푸르밀 'Dole 프리미엄(딸기·복숭아), 풀마원다논 '액티비아 KISS'(자몽&오렌지·사관), 매일유업 '바이오거트'(딸기·코코포도), 서울우유 '생크림 요거트 키위' 등 총 11개 제품이다.

반면 1회 제공량당 당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85g 용량에 5g의 당을 함유한 동원데어리푸드 '덴마크 요거트 플레인'이었며 매일유업 '바이오거트 플래인', 빙그레 '요플레 네이처 플레인'도 상대적으로 당 함유량이 적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떠먹는요구르트 당분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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