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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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스캔들', 부정과 정의 사이의 갈등 그리고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3.10.27 23:47 / 기사수정 2013.10.27 23:52

대중문화부 기자


▲스캔들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종영을 맞은 '스캔들'이 권선징악의 결말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마지막 회에서는 장태하(박상민 분)가 자신의 악행에 반성하며 자수함으로서 감옥에 갔고 하명근(조재현)은 장은중(김재원)과 마지막 이별 여행서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장태하는 수년 전 상가 부실공사로 붕괴가 일어났을 때 올림픽 테러를 빙자해 상가에 폭탄을 설치해 일부러 건물을 무너트렸고 이에 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이했다. 명근(조재현)의 아들 역시 희생양이 됐다.

하지만 장태하는 이러한 사고에도 반성하지 않고 좀 더 회사를 부풀려 나가며 제우스라는 아파트도 부실공사로 문제가 있었지만 비리를 알고 있던 직원을 죽이는 악행까지 벌이며 입막음을 하려 했다.

은중(김재원)이 나타나면서 태하의 행보에 그는 걸림돌이 됐다. 태하는 은중을 없앨 계획까지 세웠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깨닫고야 말았다.

은중은 태하의 아들로 살기로 결심, 주변에게는 자신이 권력과 돈에 눈이 멀어 변한 사람 행세를 했지만 진심은 태하의 악행을 온 세상에 알리고 죗값을 받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태하는 은중의 의도를 알아채고 재인(기태영)과 손을 잡고 자신의 죄를 부인하려 했지만 결국,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수를 했다. 또한 부실 공사로 문제가 된 제우스 아파트도 부수고 다시 건설하기로 하며 새로운 기업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명근도 췌장암으로 눈을 감기 전에 태하의 아들인 은중을 순간의 복수심으로 납치한 것에 용서를 구했고 키운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고 고백했다. 은중도 이 진심을 받아드리고 "키워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부자 사이에 끈끈한 정을 보여줬다.

결국 '스캔들'은 정의에 승리하고 악인은 죗값을 받는 권선징악형 결말을 보여준 셈이다.


[사진 = '스캔들' 마지막회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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