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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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이대호, 1루수 필요한 메츠에 제격"

기사입력 2013.10.23 13:50 / 기사수정 2013.10.23 13: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미국 언론이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이대호를 뉴욕 메츠의 1루수로 추천했다.

매체는 '2014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프로필'이라는 제목으로 이대호의 성장기와 활약상을 상세하게 전하며 "이대호가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LA다저스)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대호가 메츠 1루수에 제격이라고 밝힌 이유는 올시즌 메츠의 1루수들의 활약상이 인상적이지 못했기 때문. 매체는 "메츠에는 아이크 데이비스, 루카스 루다, 조쉬 사틴 등의 1루 자원이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그들보다 뛰어나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되면, 타율 2할 7푼 7리와 출루율 3할 4푼 1리, 17홈런을 쏘아 올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1루 자원 보강이 필요해 보이는 메츠가 이대호를 영입할 경우, 그의 나이를 고려해 2년 혹은 3년 계약에 매년 5백만 달러(약 53억 원)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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