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환♥오지은 커플, 내년 1월 결혼…4년 열애 결실 맺었다

▲성진환 결혼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스윗소로우 성진환이 4년 동안 교제해온 가수 오지은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성진환은 23일 오전 스윗소로우의 팬사이트에 "중요한 얘길 전하려니 제목 하나 쓰기도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실 중요한 어떤 것을 여러분께 용기내서 고백하려 한다"고 운을 뗀 성진환은 "저 결혼합니다. 상대는 당연히 여러분이 아시는 그 친구 맞다"며 오지은과의 결혼을 인정했다.

이어 "4년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정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며 "그냥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고 할까요. 결혼 날짜는 2014년 1월 4일이고, 최대한 소박하고 조용하게 진행하려 한다"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성진환은 또 "어떻게든 저희를 아끼시는 분들이 쌩뚱맞은 타이밍에 쌩뚱맞은 방식으로 전해듣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조금 미리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무사히 이 곳을 통해 제일 먼저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돼 참 다행스럽고 고맙다. 지난 몇 년간 제 연애를 따뜻하게 지켜봐준 것 언제나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성진환과 오지은은 지난 2010년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만나 좋은 감정을 키워왔다.

성진환은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 네 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의 막내로 연세대학교 합창동아리 출신인 스윗소로우는 2002년 그룹을 결성 후 2004년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입문했다.

성진환의 피앙세 오지은은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자로 2007년 1집 '지은'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오지은과 늑대들'이란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으며, 올해 5월에는 자신의 솔로 3집 앨범을 발표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스윗소로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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