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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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 '빠스껫 볼' OST 참여, 임재범 '낙인'에 버금갈까?

기사입력 2013.10.21 17:19 / 기사수정 2013.10.21 17:2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왕' 더원이 tvN 개국 7주년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OST에 참여해 드라마의 감동을 더한다.

'빠스껫 볼'은 스포츠가 일본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일제강점기, 단순히 농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형진, 김응수, 안석환, 이한위, 조희봉 등 '추노 사단'의 명품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참신한 신예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신구조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성별곡-정', '추노', '도망자 Plan.B'에서 인상적인 액션과 시대정신을 선보인 곽정환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비견해 곽 감독의 전작 '추노'의 '낙인'을 잇는 OST의 탄생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이 사실이다.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임재범이 부른 '낙인'은 가슴을 저미는 애절하면서도 강렬한 멜로디로 '추노'의 극적인 감동을 배가시킨 바 있다.

이번에 '빠스껫 볼'의 첫 OST로 공개되는 '천일의 밤'은 더원의 감성적인 목소리에 처절하고 애틋한 사랑의 노랫말을 더해 가슴을 울리는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정통 발라드 '천일의 밤'은 러브 테마로 사용돼 인물 사이의 애잔한 감정선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MBC '나는 가수다' 파이널 경연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왕'의 자리에 오른 더원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구가의 서' 등의 드라마 OST를 통해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곽정환 감독과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더원은 1년여 전부터 OST에 꼭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12월 콘서트를 준비하는 바쁜 일정 중에도 작업에 임했다.

더원이 부른 '천일의 밤'은 21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음원으로 공개된다.

한편 '빠스껫 볼'은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더원 ⓒ tv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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