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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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루니, 6년 만에 국내무대 복귀…우리카드 입단

기사입력 2013.10.21 11: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원조 한국형 외국인 선수' 숀 루니 영입을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단 첫 외국인 선수로 국내 배구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던 루니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두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에서 뛰며 팀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눈부신 활약으로 원조 한국형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루니는 한국 생활 이후 러시아와 이탈리아 리그를 거쳤다. 이달 초 입국해 우리카드 입단 테스트를 거쳤던 루니는 감독 및 코치진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으며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귀환하게 됐다.

강만수 감독은 "지난 수개월 동안 여러 외국인 선수 후보들을 검토한 결과 루니를 최종 낙점했다"면서 "전성기는 지났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지녔다. 좌우 양날개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선수들이 있어 루니를 활용해 다양한 전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8월 아산을 연고지로 창단한 우리카드는 구단명을 '아산-우리카드 한새배구단'으로 확정했다.

한새의 '한'은 무한히 크다는 뜻으로 흔히 길조 그 이상으로 여겨지는 황새의 순 우리말이다. 엠블럼은 날개를 펼쳤을 때 최대 3미터가 넘는 한새는 큰 동작과 우월함으로 코트를 압도하는 우리카드 배구단의 특징을 형상화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한새는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여자프로농구단 및 사격단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유 구단명으로써 고객과 팬들을 향한 우리금융그룹 스포츠단의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그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숀 루니 ⓒ 우리카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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